[상수동 맛집/상수역 맛집] 플레이트946 – 데이트하기 좋은 양식당

골목에서 살짝 들어가야 있습니다. 건물이 운치 있고 멋집니다. 데이트하기 딱 좋은 양식당입니다. 데이트라니, 생각만 해도 멋진 단어 아닙니까.

플레이트 946. 946은 중간에 숫자 4를 제외하면거꾸로 해도 946 이네요. 그래서 일부러 4도 거꾸로 써놓은 것 같습니다. 이런 거 알아채 주는 센스!

비록 데이트는 아니었지만 오늘 스테이크를 먹기로 합니다. 런치 정식 같은 걸 먹게 될 것 같아요. 이런 기회가 별로 없는데 어쨌든 행복합니다.

우리가 앉은 테이블입니다. 너무 크거나 압도되는 좌석이 아니라 오붓하고 좋습니다.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이 분위기를 더욱 살려줍니다. 매달려 있는 식물도요.

식전 빵이 나옵니다. 빵이 특이하게 생겨서 뭔가 더 특별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샐러드입니다. 딱히 특별할 건 없는 샐러드지만.새우도 있고, 하얗고 큰 접시에 조금 놓여 있는 샐러드가 더 고급스럽게 먹는 것 같은 기분을 선사해 줍니다.

파스타.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고요.

라자니아. 오랜만에 먹어서 더 좋았어요.

스테이크. 가격 대비 매우 괜찮은 곳입니다.

리조또도 먹어봤어요.

요거트 느낌의 아이스크림이 컵에 담겨 나왔고요.

커피로 마무리했어요. 데이트 아니고, 여러 명이 우르르 갔지만(당연히 예약은 했고요) 데이트 못지 않게 즐거웠던 시간 보내고 왔어요. 자그맣고 아기자기한 분위기의 식당입니다.(2024.10.19.)

런치 코스가 이만하면 가격도 훌륭합니다. 물론 단품 메뉴도 있지만요.

플레이트946
서울 마포구 독막로19길 20-6 1층

https://naver.me/xRCEfF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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