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가야 자리를 잡을 잡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저녁 7시 이전에 갔습니다. 인테리어가 아주 이국적이지요.
메뉴입니다. 시그니처 메뉴가 화이타입니다.(42000원) 우리는 네 가지 메인이 있는 플레이트로 주문해 보기로 합니다.
칵테일도 있고 병맥주도 있었는데요. 물론 생맥주도 있고요. 저는 예전에 하와이에서 마셔보았던 빅 웨이브를 발견하여 너무 기뻤습니다. 그래도 멕시칸 음식점에 왔으니 멕시코 맥주인 코로나 엑스트라도 하나 주문했습니다.
자 10년도 전에 갔던 추억의 하와이를 코나 빅웨이브 맥주 한 병에 떠올려 봅니다. 맥주잔까지 깔맞춤!
질 수 없다. 멕시코 대표 맥주 코로나 등장입니다.
메인 요리를 기다리면서 나초를 치즈에 찍어서 맛있게 먹습니다.
짜잔! 메인 요리인 화이타가 등장합니다. 소스도 6가지입니다. 또띠아도 잘라서 나와서 먹기가 아주 편합니다
이렇게 추천하는 소스 조합을 알려주니 더 재밌었습니다. 평소엔 아무렇게나 내키는 대로 찍어 먹는데 공부하는 느낌으로 따라해 보았습니다.
멋있죠? 멕시코에 못 가봤지만 이런 분위기일 것 같습니다. 특이하게도 이 식당은 일요일에는 쉽니다. 헛걸음하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밤 12시까지 한다고 하니 젊은이들 맥주나 칵테일 하며 시간보내기 좋은 장소인 것 같습니다. 일찍 가서 화이타를 식사처럼 먹어도 되고요. 제 뒷테이블에는 어린이를 데리고 온 젊은 부도 있었습니다. 어쨌든 평택에서 멕시칸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건물 2층이라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야 해요.
‘안성 고기요기’에 다녀왔습니다. 안성이라고는 해도 원곡쪽이라 평택과도 가깝습니다. 글램핑 느낌으로 텐트가 있고, 같은 마당에 있는 사무실 겸 슈퍼에서 고기 등을 사와야 합니다. 대형마트보다야 비싸겠지만, 이렇게 멋진 곳에서 먹을 수 있으니 좋습니다. 둘이서 먹으면 대략 7~8만원 정도 나오는 것 같아요. (고기, 군고구마, 햇반, 라면 등 포함해서요.)
내부는 이런 모습입니다. 나름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서 빨리 여행 온 느낌도 들고요.
고기 몇 점 구워 봅니다. 돼지고기 말고 소고기로 구입했어요.
맛있게 잘 구워졌어요. 사진상으로는 조금 탄듯 보이지만 맛있게 잘 구워졌습니다.
평화로운 밤 여유롭게 강아지와 고기 잘 구워 먹었고요.
군고구마까지 구입해서 숯불 안에 넣어서 익혀 먹었답니다. 꿀맛꿀맛.
각종 양념 담고 채소도 함께 먹어서 더 맛있었어요. 1 인당 자릿값은 5000원이고요. 이런 양념이나 쌈채소는 그냥 제공됩니다.
오후 7시 20분 쯤 망원동을 지나가다가 후와후와에서 빵을 샀습니다. 문 닫은 빵집이 많은데 제가 지나갈 때 여기는 열려 있어서 유명한 곳인지도 모르고 들어갔지요.
마감 직전이라 빵이 많이 남아 있지는 않았어요. 아마도 시그니처라고 여겨지는 빵들은 없었지 싶어요. 그래도 베이글이나 소금빵 또 다른 몇 개의 빵들이 남아 있어서 몇 개 골라봤습니다.
베이글이 쫀득하고 맛있었고요. 저 뽀또 같은 과자가 있는 소금빵은 안에는 치즈 같은 크림이 잔뜩 들어 있어요. 뽀또 과자 안에 들어있는 주황색 크림 느낌으로요. 연두색 빵은 메로나 컨셉입니다. 빵이 재치있고 맛도 있어요. 기다리지 않아서 좋았지만 유명하다는 샌드는 구경도 못했지요. 언젠가는 먹어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나갈 때 줄 없으면 100프로 또 들어가서 사오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