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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맛집] 오롯이스시 – 깔끔하고 가볍게 초밥

    평택 소사벌 지역에 있는 오롯이스시 식당에 가서 초밥으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평일 점심인데 의외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가볍게 초밥을 먹기 좋은 곳입니다.

    처음엔 좀 헤맸는데 알고 보니 2층에 있었습니다. 찾기가 아주 어렵지는 않은 것이 스타벅스가 있는 건물의 2층입니다.

    좌석에서 패드를 통하여 주문하는 시스템입니다. 평일만 가능한 런치초밥은 10pcs 13000원이었고, 오늘의 초밥은 12pcs 15000원이었습니다.(네이버나 구글 검색 가격과는 좀 달라서 확인이 필요할 듯합니다만 어쨌든 결제 금액은 둘 합이 총 30000원 맞습니다) 둘이 가서 오늘의 초밥을 주문해서 각자 먹었습니다.

    그런데 옆 테이블을 보니 서로 다른 메뉴를 시켜서 나눠 먹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큰 김밥 같은 것도 식탁에 보였어요. 초밥집에 와서 왜 김밥을 먹나 싶었는데 후토마끼라고 합니다. 많이 시키는 걸 보니 맛있어 보였습니다. 뭐가 다를까 싶어서 다음에 먹어보고 싶습니다.

    조그만 우동도 같이 나왔습니다. 버섯 씹히는 맛이 좋았고 국물은 평범했습니다. 그래도 초밥에 우동 만족스러운 조합이지요.

    오랜만에 만난 친구는 직장에서 힘든 일이 있어서 우울증이 올 정도였었다고 합니다. 여전히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잘 버텨 보겠다고 합니다. 좀 자주 만나서 사는 얘기도 듣고 맛있는 것도 함께 먹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어쨌든, 이곳 오롯이스시는 깔끔하고 가볍고 기분 좋게 먹기 좋은 초밥집입니다. (2025.2.27.)

    오롯이스시 평택점
    경기 평택시 비전5로 20-24 1동 2층 203호

    https://naver.me/FbovinTR

  • [ 광화문맛집] 까몬 광화문 – 국물 진한 베트남 음식점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영화를 보고 식당을 찾았습니다. 일요일에 안하는 식당이 의외로 많았는데 여기는 저녁을 먹을 수 있어서 들렀습니다. 평일에는 직장인들이 많이 오는지 저렇게 혼밥하기 편한 벽 뷰 좌석이 있어 특이했습니다.

    그릇도 뭔가 현지 식당 분위기입니다. 촌스러운 것 같기도 하면서 베트남스럽기도 합니다. 이국적 분위기 좋아좋아.

    짜조. 바삭한 라이스페이퍼 속 고기, 그리고 땅콩 소스가 식욕을 돋구어 주었습니다.

    일요일 저녁이긴 해도 가볍게 현지 병맥주 주문해 봅니다. 짜조와 맥주가 궁합이 좋습니다. 바삭하고 기름진 짜조와 한 모금 맥주. 캬.

    볶음밥과 왕갈비쌀국수를 먹었습니다. 볶음밥은 상상하는 그 맛이고요. 저 쌀국수는 (베트남음식점이지만) 싱가폴에서 먹었던 저렇게 큰 갈비 하나 떡하니 들어갔던 음식 생각이 났습니다. 게다가 스지도 들어가서 더욱 특이하니 다른 베트남 쌀국수 식당에서는 먹어보지 못했던 메뉴였어요. 국물맛 진하고 고기도 연하고,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랭 쌥이라는 메뉴는 나혼산에서 전현무가 만들어 먹었던 메뉴라는데 그건 못 먹어봤으니 다음에 먹어봐야겠습니다.

    까몬 광화문점: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3길 12 1층 까몬 광화문점

    https://naver.me/xHgqQboy

    정준하의 유튜브 정준하하하 채널에서도 딱 여기 까몬 광화문점에 다녀왔었네요. 하하 뭔가 반갑네요. 면치기 기술이 다르군요.

    https://youtu.be/Nfv0g7G2K2A?si=VtLxaUZU2bbuf6ar

  • [동교동맛집/홍대입구역맛집] 진화로 – 이자카야

    동교동에 있고 홍대입구역과 가까운 이자카야에 다녀왔습니다. 이름은 진화로입니다. 정갈하게 준비되어 있는 물컵과 앞접시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살얼음 기린 생맥주가 8000원, 그냥 맥주는 4000원인데 첫 잔은 기린 생맥주로 다같이 마셨습니다. 지인은 더운 여름 아니면 살얼음 맥주는 맥주의 향을 덜 하게 한다고 하여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이들은 시원하다고 좋아했어요.

    진화로 스페셜 모둠(75000원)을 주문했습니다.( 광어+ 연어회 , 나가사키 짬뽕 , 꼬치 추천 5종 , 모찌리 도후 , 고로케 , 타코 와사비)

    모찌리도후가 나왔습니다. 순두부 비슷한 모양인데 약간 달콤한 부드러운 떡 같기도 하고 달짝지근하고 부드러웠습니다. 저는 태어나서 모찌리도후를 처음 먹어봤어요. 같이 나온 와사비를 조금 찍어 먹었는데 더 맛있었습니다.

    타코와사비입니다. 레몬을 뿌려 먹었어요.

    고로케가 나왔습니다. 뜨겁고 맛있었습니다.

    이번엔 꼬치 5종. 캬.

    연어와 광어회입니다.

    나가사키 우동입니다. 국물이 좋아서 계속 퍼 먹었습니다.

    이건 처음에 먼저 주문한 치킨 가라아게입니다. 감자튀김도 계속 열심히 집어먹었습니다. 저기 조그만 그릇 안에 들어 있는 꽃 모양은 토마토입니다. 마요네즈 소스 비슷한 소스에 찍어 먹으니 맛있었습니다. 토마토를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저렇게 얇게 저며서 소스까지 찍어 먹으면 많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자카야는 어디에 가나 저런 일본 여자 포스터가 있는데 술 광고인 듯 합니다.

    문에 한자로 진화로라고 적혀 있어요. 우리는 저 문바깥쪽에서 먹었습니다. 금요일을 홍대입구역 쪽에서 보낼줄은 몰랐는데, 젊은이들이 복작복작 다니는 모습이 활기차 보여서 좋았습니다.

    진화로:
    서울 마포구 동교로 212-7

    https://naver.me/GttFJBJc

  • [안성맛집] 당목골 – 깔끔한 국물 만두국

    안성 당왕동에 있는 당목골에서는 보통 떡만두국을 많이 먹습니다. 1인 9000원인데 김치만두와 함께 먹는 깔끔한 하얀 국물이 좋습니다.

    4인분입니다. 세숫대야같은 곳에 나옵니다.

    앞접시에 덜어 먹어요. 국물과 떡국떡도 담고요. 김치만두가 막 맵지 않아요.

    깍두기도 너무 짜지 않아 좋았어요.

    햇살 좋은 날, 동료들과 함께 올해 첫 떡만두국을 먹었습니다. 모두 파이팅하시기를.

    당목골: 경기 안성시 남파로 121

    https://naver.me/GUvW7l7e

  • [안성카페] 카페 공원 – 기분 좋아지는 장소

    군더더기가 없이 깔끔한 공간이라 오히려 마음이 더 차분해지는 느낌의 카페입니다. 안성 중앙대 근처이고, 찾아올 때 우측으로 잘 올라와야 해서 천천히 네비 잘 보고 올라와야 합니다.

    메뉴판. 디카페인 커피가 없다는 것이 좀 아쉽지만, 음료는 꽤 다양한 편이지요?

    레몬차, 자몽차, 코코아라테, 단호박연유라테입니다. 예쁜 비쥬얼입니다.

    이건 한 달전에 우르르 더 많이 왔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예쁘고 차도 괜찮습니다. 케이크도 맛있게 먹었던 기억입니다. 함께 1년을 되돌아 보고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카페 0 one(숫자 영 또는 공 0)과 숫자 One이 합쳐져서 (01이라는 건지?) 공원인 듯합니다. 그래서 건물에도 동그라미 두개(0과 О가 고리처럼 걸려 있어요.)가 간판처럼 있습니다.

    카페 공원
    경기 안성시 대덕면 서동대로 4672-18 1, 2층https://naver.me/5K5eCC3l

  • [평택맛집] 동이남원추어탕 – 용이동 동네맛집

    2년 동안 고마웠던 직장동료에게 밥을 사 준다고 했더니 여기에 오자고 합니다. 가끔 가족끼리 힘내자고할 때 오는 추어탕집이라고 해요. 추어탕(11000원)을 주문했습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온화한 맛입니다.

    밑반찬 먼저 나옵니다. 소면을 추어탕에 넣어 먹으니 더 푸짐하고요. 두부도 (양념간장도 있지만) 슴슴하니 좋습니다.

    김치도 있고 깍두기도 있습니다. 이 역시 너무 맵고 짜지 않아 좋습니다.

    귀여운 소품들도 있고요. 어린이들을 위해 돈가스 메뉴도 있었어요. 따뜻한 추어탕에 마늘 다짐 넣고 소면 넣고 밥도 비벼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둘러 보니 단골 손님들이 꽤 많은 듯 했어요. 잘 먹고 왔습니다. 따뜻한 추어탕은 그 음식이 주는 나름의 위로와 매력이 있습니다.

    동이남원추어탕:
    경기 평택시 이화로 59 동이남원추어탕https://naver.me/xFHMCsdu

  • [안성스타필드카페] 랑데자뷰 – 제주 느낌 카페

    어느 지역이나 스타필드는 주차장도 넓어 주차하기도 편합니다. 게다가 안에서 커피 마실 장소도 많습니다. 스타벅스도 있고 폴 바셋도 있지요. 그리고 알고보니 여러 지역에 지점이 있는 랑데쟈부도 안성스타필드에 있습니다.

    3층에 있어서 좀 올라와야 하고 커피 가격이 좀 비싸지만 1층 스타벅스처럼 북적북적하지 않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사실 요즘 스타벅스는 오히려 커피 가격이 싼 편이라니까요. 컨셉 카페 커피 가격이 꽤 비싸서요.

    따뜻한 바닐라 라테(6500원)입니다. 아메리카노는 5500원이더라고요. 맛있게 잘 마셨어요.

    이건 제주비자림 라테(7000원)인데 아래에 깔려 있어서 녹색이 좀 잘 안 보입니다. 섞으면 보입니다. 기본적으로 녹차라테 느낌입니다.

    이곳의 좋은 점은 오붓함입니다. 현무암 벽을 볼 수 있으니 제주스러운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연락 온 친구랑 딱 5년 전쯤 당일치기로 제주 다녀왔었는데 재미있었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친구와 오붓하게대화할 수 있는 조금 더 한가한 공간을 원하신다면 이곳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2024.2.10.)

    랑데자뷰 스타필드 안성점:
    경기 안성시 공도읍 서동대로 3930-39 3층

    랑데자뷰 https://naver.me/xzc6k03d

  • [대전소제동맛집] 동북아대만 음식점 -마라맛 토마토짬뽕과 꿔바로우

    친구 따라 들어간 중국집. 정통 중국집이 아니라고 합니다. 대만식 중국음식이라 할까요. 크고 럭셔리한 분위기는 아니고요. 빨강 색 이미지로 진짜 중국이나 대만 거리의 식당에 들어온 것 같는 기분입니다.(중국, 대만 둘 다 못 가봤지만 말입니다 ㅋㅋ…)

    시그니처라는 동북아(토마토) 짬뽕을 주문했어요. 마라맛이 나는 거였는데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꿔바로우도 주문. 접시 참 심플하지요? 바삭바삭하고 맛있습니다.

    소스가 특이합니다. 여러 개가 이렇게 저렇게 섞였어요. 고소해요.

    토마토짬뽕(AKA 동북아짬뽕)과 꿔바로우의 환상적인 투샷. 여기 방문했던 때가 2년 전 봄(23.6.17.)이었는데 인터넷을 보니 여전히 잘 되고 있더라고요. 친구가 대전에 오면 또 가 봐야겠습니다. 곱창짬뽕, 물짬뽕 등 다양한 메뉴도 있고요. 독특한 바이브가 있는 곳입니다. 대전역에서 걸어서 8분 정도 거리입니다. 골목 같은 곳에 있는 작은 식당이라 주차하기는 좀 어렵겠다 싶었어요.

    동북아 :대전 동구 철갑길 45 1층https://naver.me/FLBUGQb0

  • [망원동맛집] 한지 – 맛있는 요리주점

    모임에서 가끔 가는 곳입니다. 요리주점이라고 네이버 플레이스에 소개되어 있어요.

    오뎅탕 혹은 어묵탕 혹은 오뎅나베 (20000원)는 추운 날씨라서인지 꼭 주문하게 되는 메뉴입니다.

    푹 익은 오뎅은 이렇게 되고요. 맛있게 먹고 나중에 국수까지 추가해 먹었습니다.

    골뱅이 소면(22000원)입니다. 달콤 새콤 매콤. 캬.

    치즈떡볶이(8000원). 오랜만에 떡볶이를 먹으니 너무 맛있는 겁니다. 올해 첫 떡볶이를 먹었습니다. 옆에 어묵탕도 있으니 조합이 예술이죠.

    가지볶음&차돌박이(18000원)는 달콤짭짤한 중국 맛이랄까요.

    일행들은 맥주 마시고요.

    저는 차를 가져갔기에 토닉워터에 레몬즙 넣은 물만 마셨습니다. 그래도 사이다 같고 레몬맛 약한 소주 같은 느낌으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운좋게 한가한 시간에 갔었어요.

    일본어로 된 술 광고 포스터도 붙어 있어요.

    아기자기합니다.

    귀여운 꼬꼬들도 한 자리 차지하고 있습니다.

    나오면서 한 컷 찍었습니다. 함께 음악, 책, 영화 등 사는 이야기를 나누다 헤어졌어요. 슴슴한 안주 말고 맛깔진 안주 먹고 싶을 때 오면 좋습니다.(2025.1.23.)

    한지 :서울 마포구 포은로 97-1

    https://naver.me/GKoYuCfs

  • [서교동맛집] 히마와리 – 명란대창전골(모츠나베)

    6호선 망원역 1번 출구로 나와서 5분 정도 걸어오면 있는 곳입니다. 히마와리 심야식당, 일본어로 ‘해바라기’라는 뜻이라고 해요. 이자카야라고 하는데 선술집이라는 의미네요.

    이곳의 시그니처는 명란대창전골(모츠나베)인 듯합니다. 국물도 짜지 않고 간이 딱 맞고 다 맛있었어요. 참고로, 모츠나베는 후쿠오카 특산 요리인데 닐본식 대창전골을 말한다고 해요.

    명란대창전골(25000원)(모츠나베)을 처음 먹어봤는데 쫄깃하고 기름지고 간장 양념장에 찍어 먹으니 맛있었어요. 국물도 굿.

    타코 와사비(10000원)입니다. 김에 싸서 와사비와 먹었어요.

    명란계란말이(12000원)입니다. 너무 예뻐서 일단 감탄하고 먹었어요.

    그러고 보니 우리는 세트메뉴B를 주문한 것 같아요. (명란대창전골+타코와사비+명란계란말이 = 45000원, 따로 주문하는 것보다 2000원 할인됩니다.)

    고등어 사시미(35000원)도 주문해봤어요. 고등어는 제주에서만 먹어보고 서울에서는 처음 먹어봤습니다. 제주에 비해 양은 적었지만 비리지 않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서울에서 고등어 사시미를 메뉴로 내놓는다는 것은 그만큼 자신 있는 거라고 일행 중 한 명이 말하더군요.

    꼬치구이도 먹었습니다. 다양한 부위 맛있게 즐겼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것도 세트메뉴로 활고등어사시미+꼬치=50000원으로 먹었어요. 이것도 따로 주문하는 것 보다 2000원 할인됩니다. 아사히 생맥주는 잔 당 8000원입니다.

    심야식당이라니 새벽 5시까지 한다고 해요. 우리는 밤 11시에 나왔습니다. 히마와리가 해바라기라서 해바라기 그림 있나 봅니다.

    히마와리:서울 마포구 동교로 92 1

    히와마리(네이버)

    :https://naver.me/52MpwdV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