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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맛집] 타쿠미우동 – 처음 먹어본 붓카케 우동

    평택 비전동 뉴코아 근처에 지브리 만화에 나오는 것 같은 우동집이 있습니다. 그 우동집 이름이 바로 타쿠미 우동입니다. 타쿠미는 일본어로 장인, 솜씨, 남자 이름을 뜻한다고 하니 이 식당이름은 3 가지에 다 해당될 것 같습니다.

    평범한 동네인데도 굉장히 일본스럽고 예쁜 겉모습을 가진 식당입니다. 화려하지는 않습니다.

    들어가니 대기실 같은 공간에는 이렇게 예쁜 꽃을 두었습니다. 이 공간도 참 예쁘네요.

    볼펜으로 표시해서 주문합니다. 우리는 붓카게와 치킨동 순한 맛을 주문했어요.

    기다리는 동안 살짝 비가 오는 바깥 좀 봐주고요. 아마 일본 제품일 것이 분명한 작은 소품들도 구경해 봅니다.

    여기 타쿠미 우동은 붓카케가 유명하다고 하여 주문했어요. 어떻게 먹을지 몰라 검색해 봅니다. 붓카케는 일본어로 끼얹다, 붓다의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쯔유를 부어 자작하게 비벼 먹는 국수를 붓카케 우동이라 한대요.

    일단 달걀 노른자를 터뜨려 우동 국수에 비벼줍니다. 그리고 쯔유도 부어 비벼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튀김도 바삭하고 우동국수를 자작자작하게 비벼먹는 맛도 있습니다. 붓카케 우동은 처음 먹어봤는데 다음에 와도 또 먹을 것 같습니다. 온화하고 조금 더 깔끔한 간장볶음우동 비슷한 맛입니다.

    이건 치킨동(돈부리- 덮밥)입니다. 달콤하고 짭짜름하니 속에 있는 밥이랑 섞어 먹으면 맛있습니다. 크게 썰어 넣은 파와도 조합이 좋았습니다. 함께 나온 국물은 제 입맛에는 약간 짰습니다. 일본 사람들은 좀 국물을 짜게 먹나요? 주방장님이 일본에서 배워오신 거 같았습니다. 대기실 바깥쪽에 일본 요리사 같은 분과 함께 찍은 사진이 있었거든요. 어쨌든 만족했던 점심 식사였습니다. 나중에 지인이랑 또 와야겠습니다. (2025.4.)

    타쿠미우동
    경기 평택시 문화촌로19번길 55

    https://naver.me/G99tT5cv

  • [평택맛집] 오롯이스시 – 깔끔하고 가볍게 초밥

    평택 소사벌 지역에 있는 오롯이스시 식당에 가서 초밥으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평일 점심인데 의외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가볍게 초밥을 먹기 좋은 곳입니다.

    처음엔 좀 헤맸는데 알고 보니 2층에 있었습니다. 찾기가 아주 어렵지는 않은 것이 스타벅스가 있는 건물의 2층입니다.

    좌석에서 패드를 통하여 주문하는 시스템입니다. 평일만 가능한 런치초밥은 10pcs 13000원이었고, 오늘의 초밥은 12pcs 15000원이었습니다.(네이버나 구글 검색 가격과는 좀 달라서 확인이 필요할 듯합니다만 어쨌든 결제 금액은 둘 합이 총 30000원 맞습니다) 둘이 가서 오늘의 초밥을 주문해서 각자 먹었습니다.

    그런데 옆 테이블을 보니 서로 다른 메뉴를 시켜서 나눠 먹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큰 김밥 같은 것도 식탁에 보였어요. 초밥집에 와서 왜 김밥을 먹나 싶었는데 후토마끼라고 합니다. 많이 시키는 걸 보니 맛있어 보였습니다. 뭐가 다를까 싶어서 다음에 먹어보고 싶습니다.

    조그만 우동도 같이 나왔습니다. 버섯 씹히는 맛이 좋았고 국물은 평범했습니다. 그래도 초밥에 우동 만족스러운 조합이지요.

    오랜만에 만난 친구는 직장에서 힘든 일이 있어서 우울증이 올 정도였었다고 합니다. 여전히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잘 버텨 보겠다고 합니다. 좀 자주 만나서 사는 얘기도 듣고 맛있는 것도 함께 먹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어쨌든, 이곳 오롯이스시는 깔끔하고 가볍고 기분 좋게 먹기 좋은 초밥집입니다. (2025.2.27.)

    오롯이스시 평택점
    경기 평택시 비전5로 20-24 1동 2층 203호

    https://naver.me/FbovinTR

  • [평택맛집] 동이남원추어탕 – 용이동 동네맛집

    2년 동안 고마웠던 직장동료에게 밥을 사 준다고 했더니 여기에 오자고 합니다. 가끔 가족끼리 힘내자고할 때 오는 추어탕집이라고 해요. 추어탕(11000원)을 주문했습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온화한 맛입니다.

    밑반찬 먼저 나옵니다. 소면을 추어탕에 넣어 먹으니 더 푸짐하고요. 두부도 (양념간장도 있지만) 슴슴하니 좋습니다.

    김치도 있고 깍두기도 있습니다. 이 역시 너무 맵고 짜지 않아 좋습니다.

    귀여운 소품들도 있고요. 어린이들을 위해 돈가스 메뉴도 있었어요. 따뜻한 추어탕에 마늘 다짐 넣고 소면 넣고 밥도 비벼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둘러 보니 단골 손님들이 꽤 많은 듯 했어요. 잘 먹고 왔습니다. 따뜻한 추어탕은 그 음식이 주는 나름의 위로와 매력이 있습니다.

    동이남원추어탕:
    경기 평택시 이화로 59 동이남원추어탕https://naver.me/xFHMCsdu